도시재생의 성공 열쇠. 숨은주민찾기 새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도시재생. 이를 둘러싼 정부와 지자체의 움직임도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도시재생 뉴딜 올해 110곳 선정... 절반은 1천가구 소규모 정비"(연합뉴스)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문가들 의견 수렴"(국제뉴스) "서부산의 재발견, 사상스마트시티 도시재생 본격 시동"(헤럴드경제) "50조 도시재생 정책 발굴, 대구시-성루시 '맞손'"(매일신문) "인천시, 도시재생 뉴딜 선정 추진"(경인일보) 도시재생사업에서 지역 상황과 역사를 잘 알고 있고, 지속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지역 주민은 핵심 아이디어 제공자이자 꼭 필요한 참여주체라 할 수 있습니다. 국가 도시재생 기본 방침(2013)의 '도시재생 추진 전략' 중 지역 상황을 잘 아는 주민, 민간단체,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협조체계를 이루어, 지역자원에 기반한 자율적 재생을 추진한다. 하지만 현실은 주민 없는 주민 참여! 특정 장소에서 주중, 일과시간에 회의가 진행돼 참여 주민의 성별·연력·직종이 편중되고 대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 연령과 직종, 성별에 따른 발언권의 차이로 소수의 '적극적 참여자'가 논의를 주도한다는 문제점도 발생하죠. 실효성 있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필수요소 '주민참여' 대안은 없을까요? oo맘카페,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우리에게 익숙한 지역 기반 온라인 플랫폼이 숨은 주민 찾기의 새로운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공동구매, 중고거래처럼 다양한 주제의 지역 기반 온라인 플랫폼이 이미 활성화되어 있어, 바로 활용이 가능하고 지역 기반 네이버 카페 1,568개 1일 평균 검색 수 1,458.7건 총 가입자 수 9,241,034명 전체인구의 14.8% (2016년 7월 기준) 행정기관과 MOU 체결한 지역 기반 온라인 플랫폼 수 21개(2016년 8월 기준) 온라인 플랫폼 특성상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 더욱 다양한 주민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은 꺼리는 '소극적 참여자'의 참여를 이끌어냐, 오프라인 주민 참여의 맹점을 보완할 수도 있죠. 오프라인 주민 참여 참여자 offline 대표성↓ 전문성↓ 적극성↑ 편의성↓ 오프라인+온라인 주민참여 online 참여자 offline 대표성↑ 전문성↓ 적극성↓ 편의성↑ 참여 경비나 모임 비용이 없고 적은 노력으로 많은 주민에게 홍보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지역 문제와 대안에 대한 논의가 온라인상에 남아 마을정보의 기록화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지역 온라인 플랫폼 넥스트도어(Nextdoor)가 마을재생과 공동체 만들기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미국 내 50% 이상의 지역 공동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Nextdoor 블록파티(Block party)등 동네 주민 간 친목 도모 동제 방범대 운영 실종된 반려동물 찾기 중고품 매매 해당 지역의 우수한 인력 찾기 베이비시터에 대한 정보 공유 주거 침입 등 범죄발생 시 신고 및 정보 알림 지역 기반 온라인 플랫폼의 재발견 생활 속 지역 기반 온라인 플랫폼, 다시 보면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만드는 가능성이 숨어있을지도 모릅니다. www.auri.re.kr AURI가 만드는, 밀어보고 키워보는 도시·건축 관련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