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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물

일상에서 만나는 가로녹지, 여러분의 생각은?

  • 작성일2023/08/17 14:01
  • 분류통계자료
  • 조회수26621

일상에서 만나는 가로녹지, 여러분의 생각은? - 자세한 사항은 다음의 내용을 참조하세요

통계자료실

김영지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원 김영지, 박유나, 오성훈. (2022). 폭염 대응을 위한 도시 가로녹지계획 연구. 건축공간연구원.

일상에서 만나는 가로녹지, 여러분의 생각은?

건축공간연구원은 비교적 유사한 가로녹지 환경이 분포된 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가로녹지 현황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2022년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6대 광역시와 경기도의 시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통계자료실을 통해 조사 및 분석 내용의 일부를 소개한다.

Q. 거주지 주변의 가로녹지는 어떻게 조성되어 있나?

거주지 주변의 가로녹지 조성 현황

가로수(52.4%), 가로수가 있는 낮은 화단(29.4%), 녹지없음(12.4%), 가로수가 없는 낮은 화단(5.8%)

  • [식재 방식] 큰 키의 가로수가 듬성듬성 심어져 있다 46.3%
  • [식재 방식] 큰 키의 가로수가 듬성듬성 심어져 있다 46.3%

A. 큰 키의 나무만 심어져 있는 경우가 절반 이상

거주지 주변에 키가 큰 나무인 가로수만 심어져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절반 이상(52.4%)으로 나타났다. 키가 큰 나무와 화단이 함께 조성되어 있는 경우가 29.4%로 뒤를 이었고, 키가 큰 나무 없이 화단만 조성된 경우가 5.8%, 가로녹지가 없는 경우는 12.4%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수가 있는 경우는 큰 키의 가로수가 듬성듬성 심어져 있다(46.3%)고 응답한 비중이 높았으며, 대부분 한 종류의 가로수가 심어져 있다고 응답(71.4%)하였다.

Q. 거주지 주변의 가로녹지에 대한 만족도는?

가로녹지 만족도

만족 47.5%, 불만족 16.3%, 보통 36.2%

  • 가로녹지 만족 이유(n=475(가로녹지 만족 응답자), 1+2순위))
    • 그늘제공 53.3%
    • 적절한 배치로 가로의 미관 형성 43.2%
    • 보도 이용 불편한 없게 조성 38.9%
    • 충분한 양으로 조성 26.9%
    • 방재기능 수행 21.5%
    • 서식지 제공 9.7%
    • 기타 0.8%
  • 가로녹지 불 만족 이유(n=525(가로녹지 불만족, 보통 응답자), 1+2순위)
    • 조성된 가로녹지 양 부족 53.3%
    • 그늘 제공 못하는 형태로 조성 44.6%
    • 보도 이용 불편함 23.4%
    • 방재기능 수행능력 부족 20.8%
    • 가로미관 저해 12.0%
    • 서식지 제공 미흡 9.3
    • 기타 4.2%
가로녹지의 충분 정도

5점 평균(점)

  • 전체(1,000) - 그렇다 44.9%, 보통 30.8%, 그렇지 않다 24.3% / 3.28
  • 저층건물 밀집지역(168) - 그렇다 32.7%, 보통 32.7%, 그렇지 않다 34.5% / 3.01
  • 중저층건물 밀집지역(243) - 그렇다 37.9%, 보통 30.9%, 그렇지 않다 31.3% / 3.09
  • 고층건물 밀집지역(589) - 그렇다 51.3%, 보통 30.2%, 그렇지 않다 18.5% / 3.43

A. 가로녹지의 그늘 제공 여부, 보도 이용의 불편함 정도가 만족도에 영향

응답자의 47.5%가 거주지 주변의 가로녹지에 만족하며, 그 이유로 가로녹지가 그늘을 충분하게 제공하여서(53.3%)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또한 가로녹지로 인하여 가로의 미관이 향상(43.2%)되거나 가로녹지가 보도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조성되었기 때문(38.9%)이라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반면에 현재 거주지 주변의 가로녹지에 대해 ‘보통’ 또는 ‘불만족’으로 응답한 사람들(52.5%)은 ‘가로녹지의 양 부족’(64.8%), ‘그늘 제공 못 하는 형태로 조성’(44.6%), ‘보도 이용 불편함’(23.4%) 등을 이유로 꼽았다. 가로녹지가 충분한지에 대한 의견은 거주지 형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고층건물 밀집지역에서 51.3%가 가로녹지가 충분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는 전체 비율(44.9%)보다 높은 수준이다. 반면에 저층건물 밀집지역은 충분하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32.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Q.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가로녹지의 기능은?

가로녹지의 주요 기능에 대한 인식
  • 전체(1,000) - 중요하다 63.7%, 보통 32.1%, 중요하지 않다 4.2% / 3.75 (5점 평균(점))
  • 해를 피해 걷거나 쉴 수 있는 그늘 제공 - 중요하다 40.1% / 4.75(6점 평균(점))
  • 도시 경관을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만듦 - 중요하다 33.1%/ 44.56
  • 새, 꽃, 곤충 등 도시생태계 유지 - 중요하다 9.7%/ 3.13
  • 폭우 시 유수의 흡수 등 방재기능 - 중요하다 8.1%/ 3.28
  • 간선도로 소음 등의 문제 완화 - 중요하다 6.9%/ 3.04
  • 과도한 조명이나 혐오시설 등을 가림 - 중요하다 2.1% / 2.23
가로녹지 근처의 시원함 여부

전체(1,000) - 그렇다 73.6%, 보통 20.1%, 그렇지 않다 6.3% / 3.89(5점 평균(점))

A. 해를 피할 수 있는 그늘 제공을 가로녹지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생각

다수의 시민이 가로녹지가 일상생활에서 중요하다고 응답(63.7%)하였으며,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5%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로녹지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해를 피해 걷거나 쉴 수 있는 그늘 제공’(40.1%)을 꼽았는데, 전체 응답자 중 73.6%가 가로녹지 근처에서 시원함을 느낀다고 한 조사 결과와 종합하면 여름철 폭염 또는 무더위에서 가로녹지의 역할이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가로녹지의 주요 기능으로 ‘매력적인 도시경관 조성’(33.1%), ‘도시 생태계 유지’(9.7%), ‘방재기능’(8.1%) 등이 꼽혔다.

Q. 가로녹지를 어떻게 개선하는 것이 좋을까?

가로녹지 개선 필요성

그렇다(54.0%), 보통(31.0%), 그렇지 않다(15.0%)

가로녹지 개선 우선순위

낮은 화단을 함께 식재(41.7%), 가로수 종류 다양화(41.5%), 더 조밀하게 가로수 식재(37.8%), 건축물 측면에 가로녹지 조성(33.3%), 더 큰 가로수 식재(28.5%), 기타(3.1%)

가로녹지 개선 시 도보 시간의 변화
  • 평소 거주지 주변 걷는 시간(평균 도보 시간 25.7분)

    40분 이상(17.7%), 30~40분 미만(25.2%), 20~30분 미만(15.3%), 10~20분 미만(28.8%), 10분 미만(13.0%)

  • 거주지 주변 가로녹지 개선 시 걷는 시간(평균 도보 시간 37.9분)

    40분 이상(37.9%), 30~40분 미만(24.7%), 20~30분 미만(14.9%), 10~20분 미만(14.8%), 10분 미만(7.7%)

A. 다양한 종류의 가로수를 낮은 화단과 함께 조성할 필요

응답자의 절반 이상(54.0%)이 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가로녹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녹지의 개선 방향은 ‘낮은 화단을 함께 식재’(41.7%), ‘가로수 종류 다양화’(41.5%), ‘가로수 식재 간격 조정’(31.8%), ‘건축물 측면 가로녹지 조성’(33.3%) 등 다양한 방향을 요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렇게 가로녹지가 개선된다면 40분 이상 걸을 수 있다는 응답자 비중이 20.2%p 증가(17.7% → 37.9%)하면서 응답자 전체 평균 도보 시간이 25.7분에서 37.9분으로 12.2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가로녹지의 개선이 걷기와 같은 시민들의 야외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콘텐츠 제공 담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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